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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근 北과 연락…北 준비되면 협상"

트럼프 "최근 北과 연락…北 준비되면 협상"
북미 실무협상을 언제 할지 북한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과의 관계를 묻자 "여전히 좋다"면서 "최근에도 북한과 긍정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친서를 지칭하는 레터라는 단어 대신 다소 광범위한 뜻의 코레스판던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연락을 주고받은 상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인지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실무협상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한 뒤, 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선 "북한이 준비될 때"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며 서두를 게 없다"는 지난주 발언처럼 북한에게 제대로 준비해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송 인터뷰에서 "실무협상이 곧 시작되길 바란다"면서도 "북한이 협상장에 나타날 땐 다른 입장을 취할 것을 희망한다"고 태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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