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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공짜' 여행 가려고 이륙 직전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남성

[Pick] '공짜' 여행 가려고 이륙 직전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남성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막무가내로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 이케자의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에서 리버스 주 포트하커트 행의 국내선 비행기에서 벌어진 난동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이 비행기에 탑승해있던 승객들은 창밖을 구경하다 기절초풍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비행기 날개 위로 기어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날개 위로 올라온 남성은 비행기 측면의 비상구를 통해 객실로 들어오려 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곧장 조종실에 이 상황을 알렸고, 이륙 전 관제실 허가를 기다리던 조종사는 즉시 엔진을 정지시켰습니다.

이후 남성은 공항 보안 요원들에게 체포됐고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남성이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이 체포 직후 "가나로 여행가려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연방 공항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보안 문제로 보고 있으며 재발을 막기 위해 이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영혼 먼저 여행시키려 하냐"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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