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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대표팀 29년 만에 북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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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만난 것입니다. 당시에는 3차 예선과 최종 예선에서 모두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북한 원정 경기는 성사되지 않고 제3국인 중국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남북 관계가 경색됐던데다 북한이 경기장에서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서울에서 열렸던 홈 경기에서도 미묘한 신경전과 해프닝이 펼쳐져 남과 북 사이에 거리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 관계가 그 당시보다 좋아진 상황에서 오는 10월 15일 예정된 북한 원정경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일단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에서는 북한 원정 경기 성사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남북 관계이기에 확신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비디오머그에서 10년 전 월드컵 예선에서 남과 북이 만났을 때 벌어졌던 각종 일들을 돌아보고, 1990년 남북 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의 남자 축구대표팀의 북한 원정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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