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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불매운동 오래 못 가" 유니클로, 역풍에 다시 사과

한국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발언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를 했다 역풍을 맞은 일본 유니클로 본사 측이,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유니클로 다시 사과'입니다.

앞서 유니클로 본사 임원 오카자키는 한국의 일제 불매운동에 대해 "매출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다"면서도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우리 국민의 공분을 샀는데요.

이에 대해 유니클로 측이 두 번째 사과를 내놨습니다.

지난주 한국 법인 통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가 '영혼 없는 사과'라는 비난을 받자 이번에는 양사가 공동 입장문을 낸 겁니다.

일본 본사와 유니클로코리아 홈페이지에 동시에 게시된 입장문에는 "부족한 표현으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해 사과한다"며 해당 임원은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는데,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본래 의도와 달리 전달됐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잘못 인정 안 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과문 보니 일본기업 맞네요~" "이게 사과문인지 변명문인지 모르겠네요~ 발등에 불 떨어지니 나온 대처인 듯"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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