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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어린이교류단 일본 자매도시 야즈정 방문 취소

강원 횡성군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과의 어린이 교류 방문일정을 중단, 무기한 연기했다.

횡성군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취소 등 한일관계 악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민 정서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횡성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10명이 일본 야즈정을 방문해 문화체험 등 교류를 할 예정이었다.

또 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야즈정 학생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적 분위기와 교류 행사에 참여하는 아동 및 보호자가 느낄 부담 등을 고려해 학부모 회의와 내부 논의를 거쳐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 "25년 전부터 어린이 교류를 시작으로 스포츠 교류와 공무원 연수,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를 이어오며 횡성을 일본에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며 "한일관계의 조속한 회복을 통해 자매도시인 야즈정과의 교류가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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