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화물선, 싱가포르 해상서 해적에 피습…선원 부상

오늘(22일) 새벽 4시 55분 말라카 싱가포르 해협 입구 100마일 해상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 4천132t)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선원이 폭행을 당하고 현금을 빼앗겼습니다.

총기와 흉기를 소지한 해적들이 선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원이 폭행을 당했지만 큰 부상을 당한 선원은 없었고, 타박상을 입은 선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들은 현금 1만 3천3백 달러와 선원들의 휴대전화기, 옷, 신발 등 소지품을 빼앗아 약 30분 만에 배에서 내렸습니다.

피해 화물선은 브라질을 떠나 인천으로 오는 중이었고 해적 사고 이후 항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