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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부상으로 매년 1만 5천여 명 사망…의료지원 급하다"

"北, 부상으로 매년 1만 5천여 명 사망…의료지원 급하다"
▲ 북한 의료 상황 설명하는 박기범 교수

북한에서 교통사고니 산업사고 등을 당했다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부상으로 사망하는 주민이 연간 1만5천6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것으로, 북한의 열악한 보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남북 교류를 중심으로 의료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재미한인의사협회 북한프로그램 디렉터 박기범 교수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45차 연례 KAMA 과학 컨벤션'에서 이러한 내용의 북한 보건의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에서는 부상으로 해마다 1만5천6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면서 "사망원인별로는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에 이어 4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부상으로 인한 사망이 유소년층, 5세에서 14세 아동과 노동연령층, 15세에서 29세 청년의 조기사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상 원인별로는 교통사고와 작업상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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