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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진으로 대전·충북·전북서도 '흔들림 감지' 신고

상주 지진으로 대전·충북·전북서도 '흔들림 감지' 신고
오늘(21일)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부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경북소방본부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23건 접수됐습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진동은 3~4초간 이어졌으며 진동은 상주에서 약 100km 떨어진 대전에서도 느낄 정도로 컸습니다.

상주시민 54살 이 모 씨는 "아파트에서 쉬고 있는데 진동이 크게 느껴져 깜짝 놀랐다"며 "상주에 지진이 발생할 거라고 평소 생각하지 못해 더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지역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했다며 소방당국에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뒤 120건이 넘는 감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주와 괴산 등 충북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도 잇달아 올렸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도 전주와 장수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접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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