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에 비 '더위 주춤'…오후에 서쪽부터 그쳐

<앵커>

태풍 다나스의 여파로 현재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21일) 비가 이어지고 더위는 주춤하겠는데,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어제 소멸한 태풍 다나스가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오늘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텐데, 예상되는 양은 강원 남부와 충북, 영남과 전북 동부에 10~50mm, 그 밖의 지역에는 5~20mm가 되겠습니다.

이 비는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은 오늘 밤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겠고, 또 도로도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오늘까지 강한 바람도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오늘은 이 더위가 조금 주춤하겠습니다. 비 내리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에 머물겠습니다.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후텁지근해지겠습니다. 돌아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