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2시 반쯤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부근 갯바위에서 42살 최 모 씨가 산책 중 높은 파도에 맞아 넘어졌습니다.
최 씨는 넘어지면서 바위에 부딪혀 오른쪽 무릎이 골절되고 전신에 찰과상을 입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최 씨가 일행들과 해안가 올레길을 걷던 중 갯바위로 가 바다를 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파도가 2~5m 높이로 일고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