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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김지욱, 다이빙 혼성 3m 스프링보드 15위

김수지와 김지욱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해 15위에 올랐습니다.

고교 선후배인 김수지-김지욱 조는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49.90점을 받아 18개 팀 중 15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수지-김지욱 조는 의무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난도 2.0의 1,2차 시기에서 13위로 밀렸습니다.

둘은 3차 시기에서 두 다리를 편 채로 팔로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 연기를 펼쳐 55.80점을 얻어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범해 40.50점에 그쳐 1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수지-김지욱 조는 트위스트 동작을 택한 5차 시기에서 64.80점을 받아 15위로 도약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정식종목이 됐습니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대회 이 종목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김수지-김지욱 조의 성적이 한국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의 세계선수권 첫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이 종목 우승은 304.86점을 올린 호주의 매슈 카터-매디슨 키니가 차지했습니다.

어제까지 열린 다이빙 11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독식한 중국은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기권하며 전 종목 석권을 포기했습니다.

양하오-챵야니 조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수 보호를 이유로 스프링보드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올라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김수지는 이 종목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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