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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시간당 30mm 이상의 '물폭탄'…오후 중 육상에서 소멸할 듯

<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지금 태풍의 위치와 예상 진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제주도 서쪽 1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심 기압 990헥토파스칼의 소형급의 태풍인데요.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의 범위도 늘고 있습니다.

앞서 영상으로 보셨겠지만 이렇게 레이더 영상에도 나타나고 있죠? 전남과 경남 곳곳에 이렇게 빨갛게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 다나스는 진로를 북동쪽으로 조금 더 틀겠습니다. 낮 중에 전남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상과 달라진 건 소멸 시점입니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오늘 오후 중에 이렇게 육상에서 태풍이 소멸할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현재 전남과 남해 그리고 서해 남부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그 밖의 지방으로도 특보가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도 남해안에는 많게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의 고비를 겪는 오늘 계속해서 기상 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다시 평온한 날씨를 차츰 되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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