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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비상 3단계' 가동·제주 항공 46편 결항

태풍 다나스 북상…'비상 3단계' 가동·제주 항공 46편 결항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19일) 오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회의를 열어 정부 차원의 최고 수준 재난 대응 태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상 중인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까지 최고 700㎜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피해 대책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에는 산사태·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통제,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 등으로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장맛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부산에서 주택 11곳이 침수피해를 봤습니다.

또 제주를 중심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현재 저시정과 태풍 등으로 인해 출발 20편과 도착 26편 등 모두 46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150편은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는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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