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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우승…세계 1위 등극

오상욱,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우승…세계 1위 등극
▲ 유상주 대표팀 감독(왼쪽)과 오상욱 선수

오상욱이 펜싱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오상욱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2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남자 사브르 개인전 세계랭킹 2위를 달리던 오상욱은 이번 우승으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2015년 '사브르 최초 고등학생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처음 단 오상욱은 2017년 12월 헝가리 죄르 월드컵, 멕시코 칸쿤 국제그랑프리 정상에 오르는 등 지난 시즌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상위권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2월 이집트 카이로 그랑프리 우승, 부다페스트 월드컵 준우승,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상승세를 이어오더니 세계 정상까지 우뚝 섰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김정환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를 배출하며 남자 사브르 최강국의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오상욱은 사트마리와 결승에서는 초반 4-8까지 뒤지며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13-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여세를 몰아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오상욱은 21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립니다.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합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강영미가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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