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참여한 '日 불매 운동'…노노재팬 접속 폭주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7.19 01: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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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을 쓰지 말자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회사 제품과 그것을 대체할 한국 상품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제품과 그 대체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노노재팬'에는 접속자가 폭주했습니다.

주요 검색 사이트 집계에서는 급상승 검색어 1위였습니다.

오전에는 접속이 한꺼번에 몰려 사이트 이용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도형/경기 성남시 : 이게 진짜 일제인지 아닌지에 대한 좀 궁금한 점이 많은데 그런 것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면 (구매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수천 명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들도 일본 제품과 대체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정세운/약사 유튜버 :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말고도 쓸 수 있는 한국 의약품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면 더 효과적으로 불매운동 할 수 있겠다(생각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국민 절반 이상인 54.6%가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주보다 6.6%p나 증가한 수치로 불매 운동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국내의 한 일본 여행 전문 인터넷 카페가 불매 운동을 지지한다며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일본 여행을 보이콧하자는 분위기도 확산하면서,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다는 일본관광청의 발표와 함께 여행지를 다른 나라로 바꾸는 한국인들의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는 자국 여행업계의 우려를 잇따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