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상에 이런일이' 150kg→80kg, 인간승리 보디빌더…다이어트 비결은?

'세상에 이런일이' 150kg→80kg, 인간승리 보디빌더…다이어트 비결은?
150kg에서 80kg이 된 남자가 있다?

1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인간승리를 이뤄낸 보디빌더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서 한 체육관을 찾았다. 운동 삼매경에 빠진 이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그는 핸드폰 속의 사진 한 장을 꺼내보였다. 한눈에 보기에도 거구의 남자. 이에 주인공은 "4,5년 전의 저다. 이때 150kg까지 나갔다"라며 "현재는 80kg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주인공은 몸 곳곳에 남은 흔적을 공개했다. 배에 남은 상처에 대해 주인공은 "처진 뱃살을 리프팅한 수술한 자국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몸 곳곳에 남은 튼살이 그의 과거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현재의 그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몸매의 소유자였다. 이에 그는 "특별할 거는 없고 꾸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그는 과거 옷을 보며 "내가 이걸 입었었다고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고하니까 속상한 점이 많았다"라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체격이 컸던 주인공은 고등학교 때 무려 120kg에 달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만에 30kg가 늘어 150kg이 되었다고. 그리고 주인공은 "일단 땀 때문에 힘들었고,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그리고 다른 것 보다 시선들 때문에 괴로웠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렇다면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주인공은 "씻으려고 뜨거운 물을 틀었는데, 화장실에 앉아있다가 씻으려고 일어났는데 숨이 안 쉬어졌다. 그래서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싶었다"라며 "체계적인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 그리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생활스포츠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운동에 재미를 붙인 주인공. 그는 "3년 정도 준비를 해서 보디빌딩 대회에 나갔고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냐는 질문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고, 매일 스스로 바디 체킹을 하면서 달라진 몸을 보니까 힘들어도 포기할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의 다이어트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매일매일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식단을 챙겨 먹었다.

우선 채소를 물을 넣어 볶았다. 그리고 닭가슴살은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뺐다. 특히 그는 매일 정량을 지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흰쌀밥은 150g만 먹었다. 이에 주인공은 "운동할 때 더 폭발적인 힘을 내기 위해 흰쌀밥을 먹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매 끼니 400 칼로리의 식단을 하루 4번 먹었다. 이는 폭식을 막고 요요현상을 막는 식습관이라고.

다음에는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하루에 2번에 나눠서 3시간씩 6시간씩 근력 운동을 했다. 특히 다이어트로 늘어진 살을 근육으로 채우고 있다고.

주인공의 부모님들은 "친구들에게 아들 사진을 보여주니까 로또 당첨됐다고 하더라. 아들이 이렇게 예뻤냐고 하더라"라며 "상냥해지고 친절해졌다. 아들을 하나 새로 낳은 느낌이다"라고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행복해했다.

8월에 있을 스포츠 모델 대회에 도전할 예정인 주인공은 특훈을 하며 계속 몸을 만들고 있었다. 스스로 30% 만족이라는 주인공은, "원하는 몸을 만들 때까지는 운동을 놓지 않을 거 같다. 운동은 저와 평생 가야 할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