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길목' 제주 최고 700mm 폭우…하늘길 차질 우려

JIBS 이효형 기자

작성 2019.07.18 20:14 수정 2019.07.19 09: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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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나스가 다가오고 있는 제주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 또, 바닷길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태풍의 길목, 제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JIBS 이효형 기자, 그곳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항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는 아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않았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17일)부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도 비바람을 피해 온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데 강한 장맛비에 태풍까지 더해지면서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으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내일 오전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 특보가 내려지고, 오후에는 육상으로 특보가 확대됩니다.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모레, 토요일 아침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나스는 규모는 작지만, 강한 비구름대를 안고 있어 바람보다는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오늘 하루 산간지역에 130㎜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700㎜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고, 남해안에도 500㎜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항공기는 정상 운항되고 있고, 배는 마라도를 오가는 도항선 등 3척이 통제됐습니다.

내일부터는 하늘길과 뱃길 모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태풍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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