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한 사자 앞에서 '입맞춤 셀카'…누리꾼 비난 폭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사자 죽이고 셀카'입니다.

캐나다인 부부가 자신들이 사냥한 사자를 배경으로 입맞춤하는 사진을 찍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여행을 떠난 이 부부는 사파리 측에 2,400파운드, 우리 돈 351만 원이라는 상당한 비용을 지급하고 사자를 사냥했는데요.

바로 오락 목적으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트로피 헌팅'을 즐긴 겁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랑스럽다는 듯 입맞춤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동물보호단체는 물론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극악무도한 사진이다. 전혀 용감하지도, 멋져 보이지도 않는다"는 등 비난이 거세지자 사파리 측은 해당 사진을 지우고 카터 부부도 SNS 계정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여전한데요.

"좋다고 저런 사진을 남겼다니... 정말 잔인한 사람들이네요." "이런 여행 상품 운영하는 업체도 제정신 아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