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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김준기 전 DB 회장 "주치의 허락받아 귀국해 조사"

'성폭행 피소' 김준기 전 DB 회장 "주치의 허락받아 귀국해 조사"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주치의의 허락을 받는 대로 귀국해 성실하게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김 전 회장 변호인 측이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한 여성 A 씨를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와 2017년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피해여성의 자녀가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며 국민 청원까지 올리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귀국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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