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차 훔쳐 달아난 도둑 '48시간' 동안 추격해 직접 되찾은 여성

조도혜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8 11:21 수정 2019.07.18 1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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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훔쳐 달아난 도둑 '48시간' 동안 추격해 직접 되찾은 여성한 여성이 도둑맞은 차를 48시간 만에 직접 되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미주리주 클레이 카운티에 사는 다니엘 리노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리노 씨는 최근 딸과 함께 주유소에 들렀다가 차를 도둑맞았습니다. 갑자기 차 밖으로 튀어 나간 딸을 잡으러 간 사이에 한 여성이 차를 몰고 달아난 겁니다.
차 훔쳐 달아난 도둑 '48시간' 동안 추격해 직접 되찾은 여성우선 차 안에 있던 핸드폰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행방을 찾으려 했지만 이미 전원이 꺼진 상태였습니다. 리노 씨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스치듯 본 범인의 얼굴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내 리노 씨의 손에 단서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이 리노 씨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에 리노 씨는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직접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카드 사용 장소들을 몰래 뒤따라가며 동선을 확인했고, "근처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간다는 말을 들었다"는 주유소 직원의 결정적인 증언까지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레스토랑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꼬박 48시간 만의 탈환이었습니다.
차 훔쳐 달아난 도둑 '48시간' 동안 추격해 직접 되찾은 여성이후 리노 씨는 차를 몰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곧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인과 공범을 체포했습니다.

리노 씨는 "범인이 내 지갑과 차 키를 손에 쥐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했다"며 "차를 되찾았을 때 가슴이 정말 터질 것 같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차 안에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뒹굴고 있었고 악취도 엄청 심했다"며 "더는 이 차를 몰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Danielle Reno,  KCTV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