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인형뽑기방 지폐 교환기를 파손하고 기기 안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5살 A 군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노루발 못뽑이를 이용해 지폐 교환기를 파손하고 안에 있던 현금 6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형뽑기방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 CCTV 등을 확인해 당일 오후 이들을 계양구 한 모텔에서 검거했습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