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대구의 한 스크린골프장 화재로 다친 57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김 씨는 화재 현장에서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오늘 아침 오전 6시 20분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스크린골프장 옆 건물에 사는 김 씨가 불을 지르는 것을 목격했다는 골프장 업주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화재는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김 씨와 골프장 업주 부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