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한미일 협력' 결의안 가결…"건설적 관계 중요"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9.07.18 07:20 수정 2019.07.18 08: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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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한일 두나라 간의 갈등을 지켜보고 있는 미국 의회 하원에서는 한미일 세나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준형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간 협력의 중요성이 담긴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결의안은 "미일, 한미 동맹은 평양의 정권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일 3국은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피로 구축됐다"고 명시하고, 한미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미국의 외교, 경제, 안보이익을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두 나라 간 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엘리엇 엥걸/美 하원 외교위원장 : 한국과 일본의 긴장이 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두 나라는 물론 미국과도 협력을 복원하는 하는 방안을 찾기를 촉구합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으며, 이번에는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하원 상임위에서 결의안이 처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의원회의가 미국에서 열립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세나라 의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