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5당 대표 오늘 회동…日 수출규제 '초당적 대응' 논의

민경호 기자 ho@sbs.co.kr

작성 2019.07.18 07:10 수정 2019.07.18 08: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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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두 나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오늘(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초당적 협력 방안은 물론, 6월 임시국회 등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5당 대표들이 오늘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만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여야 모두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만큼 한 목소리로 대응책을 천명하는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회담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점점 수위를 높여가며 단호한 대처를 강조한 민주당과 지나친 반일감정 자극은 경계해야 한다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까지 합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국민감정, 대일 감정을 앞세우는 합의를 추구한다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이번 회동이 일본의 경제보복만을 의제로 한정하지 않은 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6월 국회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수 야 3당은 선거제 개혁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