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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5당 대표 오늘 청와대서 회동…'초당적 합의문' 나올까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오늘(18일) 만나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6월 임시국회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5당 대표들이 오늘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만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여야 모두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만큼 한 목소리로 대응책을 천명하는 합의문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회담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점점 수위를 높여가며 단호한 대처를 강조한 민주당과 지나친 반일감정 자극은 경계해야 한다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까지 합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국민감정, 대일감정을 앞세우는 합의를 추구한다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이번 회동이 일본의 경제보복만을 의제로 한정하지 않은 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6월 국회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수 야 3당은 선거제 개혁 등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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