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재위 제안 계속"…영문 SNS엔 '수출 규제' 설명

아베 총리 유세장에선 '소동'…무슨 일?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19.07.17 20:19 수정 2019.07.17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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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도쿄를 연결해서 일본 움직임은 어떤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유성재 특파원, 먼저 제3국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를 만들자는 일본 제안을 청와대가 응하지 않기로 명확하게 밝혔는데, 여기에 대해서 일본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한국이 제3국 중재위 구성에 응하도록 계속 요구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내일(18일)이 답변 기한이기 때문에 일단 오늘까지는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니시무라/日 관방부장관 : 한국 정부에 대해 협정상의 의무인 중재에 응하도록 강하게 요청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또, 일본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이르면 다음 주, 한국에서 원고 측이 자산 매각 신청에 나설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가 요구했던 한일 국장급 추가 실무 협의를 거부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앵커>

또, 국정원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일본은 그냥 내버려 뒀다, 이런 이야기도 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혹시 일본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있나요?

<기자>

해당 선박들이 일본에 입항한 사실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산 석탄 운반이나 일본 국내법에 위반되는 행동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 규제 주무부처인 경제산업성은 오늘 갑자기 영문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규제 조치를 설명하기 시작했는데요, WTO 제소 등 우리 정부의 대응 가능성에 맞서서 국제 여론전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 일요일, 21일 일본에서 참의원 선거가 열리는데 아베 총리가 지금 지원 유세가 한창이겠죠. 그런데 유세장에서 소란이 있었다고요?

<기자>

아베 총리가 그제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유세할 때 일어난 일입니다.

[아베, 그만둬라! 아베, 그만둬라!]

연설 시작에 맞춰 반 아베 구호를 외친 이 남성은 단 10초 만에 주변 경찰들에 의해 유세장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이 동영상이 지금까지 거의 3백만 회 재생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연설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도 아닌데 대체 무슨 근거로 경찰이 나선 거냐, 일본은 독재국가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한철민, 영상편집 : 정용화, 영상출처 : 트위터 0522_daiki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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