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시끄러워서"…알 품고 있는 거위에게 뜨거운 물 부은 74살 여성

신지수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7 18: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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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품는 거위에게 뜨거운 물 부은 대만 여성(사진=데일리메일 캡처)이웃집 거위에게 뜨거운 물을 부은 여성의 사연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웃 농장에 몰래 침입해 거위에게 끓는 물을 부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완에 사는 '린'은 농장에서 키우는 거위알이 계속해서 부화하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이후 CCTV를 설치한 린은 촬영된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알 품는 거위에게 뜨거운 물 부은 대만 여성(사진=데일리메일 캡처)근처에 사는 74살 여성 '창'이 여러 차례 몰래 정원에 침입해 거위에게 끓는 물을 뿌렸던 겁니다.

린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창은 주전자를 든 채로 알을 품고 있던 거위에게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이어 창이 주저 없이 주전자 담겨 있던 끓는 물을 붓자, 거위는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달아났습니다.알 품는 거위에게 뜨거운 물 부은 대만 여성(사진=데일리메일 캡처)린은 "총 33개의 알이 파괴됐다"며 "거위들이 고통스러워했던 장면을 보니 눈물이 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일을 벌인 창은 경찰에 모든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거위들이 우는 바람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알 품는 거위에 뜨거운 물 부은 대만 여성(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한편, 타이완 법원은 창에게 26일간의 구금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창은 현지 동물보호법에 따라 한화로 약 57만 원에서 28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ily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