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의미있는 자리 함께 해 영광"…제헌절 경축식 헌법 낭독 소감

배우 김남길이 제 71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헌법 전문을 낭독한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을 17일 오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헌법 제정 71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헌법이 지향하고 추구하는 가치가 모두 실현될 수 있기를, 또한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 71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제헌 헌법 전문을 낭독했다.

경축식은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법의 약속' 주제 영상 상영, 유경헌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의 기념사, 감사패 수여, '1948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경축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남길은 헌법 제정 당시를 재현한 뮤지컬 '1948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중간에 문을 열고 무대로 걸어 나왔다.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선 김남길은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눈빛에 힘 있는 목소리로 제헌헌법 전문을 낭독했다. 담담하고도 엄숙한 분위기 속 김남길의 낭독은 듣는 이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주인공 김해일 역을 맡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절친들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을 담은 tvN 신규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