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상하이 이적' 김신욱, 2경기 연속골…팀 3연패 탈출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 선수가 데뷔 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김신욱은 허난 진예와 홈경기에서 전반 17분 골키퍼 맞고 튄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지난주 허베이전 헤딩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입니다.

상하이는 먼저 두 골을 넣고,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수비 불안으로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허난의 브라질 용병 페르난도 카랑가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여기서 김신욱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 19분 김신욱의 헤딩슛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상하이가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김신욱의 슈팅은 골키퍼 맞고 튀었지만, 이후 한 번의 패스를 거쳐 결국 골로 이어졌습니다.

3대 2로 승리를 거둔 상하이 선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16팀 가운데 13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 지휘봉을 잡고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

유럽 이적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히던 아약스의 '20살 주장'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유벤투스 구단은 데 리흐트가 '구단 전용기'를 타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토리노에 도착했다며 입국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1999년생 중앙 수비수인 데리흐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주장을 맡아 네덜란드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4강 진출을 이끌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지만, 뒤늦게 영입 경쟁에 뛰어든 유벤투스를 선택했습니다.

유벤투스는 데리흐트의 영입을 위해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타이인 7천500만 유로, 약 993억 원의 거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리흐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곧바로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