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개봉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디즈니의 또 다른 기대작 '라이온 킹'이 오늘(17일) 개봉한다.
'라이온 킹'은 17일 오전 11시 예매율 70%를 돌파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예매량은 33만 장에 이른다. 4DX 상영관의 사전 예매량도 4만 명으로, '알라딘' 4DX 사전 예매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으로 시작했다. 개봉일 전국 2,000여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딘'에 이어 '라이온 킹'의 박스오피스 1위 데뷔가 확실한 가운데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일주일 간격으로 여름 대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라이온 킹'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제동이 걸릴 지도 궁금해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