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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연이은 빗방울에 '꿉꿉'…남해안·제주 최대 150mm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과 함께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낮부터 제주와 그리고 저녁부터는 호남과 경남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중부 내륙과 전북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 밤까지 남해안과 제주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고 3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출근길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요, 수도권은 오늘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까지 오르겠고 대구 30도, 부산과 울산은 27도 예상됩니다. 모레 서울은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태풍 단아쓰의 이동 경로에 따라서 장마 전선의 위치가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기상 정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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