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인도 뭄바이서 4층건물 붕괴…"3명 사망…40명 깔려"

우기를 맞아 집중 호우가 내린 인도 뭄바이에서 건물이 무너져 3명이 숨졌고, 40여 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뭄바이 남부 동리 지역에서 4층짜리 낡은 건물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당국은 40여 명이 잔해에 파묻혀 있고, 현재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더미에 매몰 된 사람이 많아, 인명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전까지 건물엔 모두 14가구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최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