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습니다.
아직은 힘이 약한 소형급인데요, 이 태풍은 주말쯤 중국 상해 부근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예측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주말쯤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좀 있어서 진로가 유동적입니다.
변수 중 하나가 바로 장마전선인데요, 지금 일본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겠습니다.
내일(17일) 낮 제주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호남과 경남지역으로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내일도 대기가 불안정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과 일부 전북 지역에는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 32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아침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가 되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지방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