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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0골 먹고도 굴하지 않았다…여자 수구 '역사적 첫 골'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첫 골의 감격'입니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시면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 같죠?

감격에 겨워 서로 부둥켜안고 환호하는 이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 수구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는 우승만큼이나 값진 한국 여자 수구 사상 첫 골을 뽑아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여자 수구팀은 오늘(16일) 강호 러시아와 경기를 펼쳤습니다.

종료 4분 16초 전, 0 대 27로 뒤지던 상황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골이 터졌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경다슬 선수가 강력한 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관중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 대 30 완패였지만 이틀 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0 대 64라는 뼈아픈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일궈낸 첫 골, 이 골로 선수들도, 관중들도 한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한 골이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이네요.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100골 가까이 먹히고도 전진하는 모습 한참 어른인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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