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선발에 'AI 면접'…"평가 공정성 높인다"

서쌍교 기자 twinpeak@sbs.co.kr

작성 2019.07.16 12:4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AI 면접 전형이 대학 신입생 선발에도 시행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AI를 통한 인재 선발 전형이 기업을 넘어서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복대학교 남양주 캠퍼스에서 열린 AI 면접 시연회장을 취재했습니다.

이어폰을 낀 응시자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AI가 실시하는 면접 시연회 장면입니다.

AI는 모니터에 비친 응시자의 얼굴 68곳에 측정점을 찍어 표정과 색깔 변화를 기초로 진실성과 자신감을 읽어냅니다.

음색과 말의 간격, 자주 쓰는 단어를 분석해 호감도와 적성을 파악합니다.

[문유진/AI 면접 시연 참가자 : 면접관을 보면 떨려서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AI 면접은) 부담이 적어서 생각했던 걸 잘 말할 수 있어요.]

경복대학교는 내년 신입생 수시전형부터 이런 AI 면접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AI 면접은 자기소개와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심층대화, 맞춤 질문 등 5단계로 약 30분간 진행됩니다.

특히 다양한 전략 게임을 통해서 성과 능력과 조직 적합성 등의 잠재력을 판단합니다.

[김승배/경복대 입학홍보처장 :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학 신입생 전형에 AI 면접을 도입하는 것은 경복대학교가 처음입니다. 대학 측은 AI 면접으로 입시 평가의 공정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합니다.

대학 측은 AI 면접 결과를 당락의 기준으로 보다는 앞으로 학사와 경력을 관리하는 빅데이터로 활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가족공연예술축제인, 2019 예술극장, 보물 찾기를 개최합니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대극장 무대와 야외광장 등 공연장 전 지역을 공연예술 체험놀이터로 꾸며 가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소규모 공연으로 차별화된 '한 뼘 공연'에서는 '예술무대산'과 '인형극단 친구들' 등의 국내 대표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합니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