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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시간, 세종문화회관은 고대 영국이 된다(feat.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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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평 남짓의 무대를 고풍스러운 고대 영국으로 변신시키는 마법사. 무대 천장에서 수백 리터의 비를 내리게 하는 주술사. 거대한 바위산을 만들었다 없애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요술사. 바로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서울예대 교수입니다. 정승호 교수는 뮤지컬 <레베카>, <베르테르의 슬픔>, <남한산성>, <스위니 토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직접 무대를 제작한 베테랑 디자이너입니다. 최근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5~6세기 영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배우들의 모습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뮤지컬에서 무대 디자이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연극 무대가 단선적이고 정적이라면 뮤지컬 무대는 빠른 장면 전환이 필요해 복잡하고 동적입니다. 그만큼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데요. 정승호 교수는 배우의 동선과 감정선까지 분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만든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뮤지컬 무대 디자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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