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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에 힘·역동성 더했다!…혼성 아티스틱 '시선 집중'

<앵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틱 수영은 한때 '금남'의 종목이었습니다. 4년 전부터 남자 선수가 함께하는 혼성 경기가 생기면서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선수가 공중제비를 돌며 무대 중앙으로 올라온 뒤, 여자 선수와 함께 코믹한 춤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혼성 아티스틱 수영은 입수 전부터 개성 넘치는 연기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물속에서도 특유의 아름다움에 역동성을 더한 데다, 여성 듀엣과 달리 마주 보며 연기할 수 있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 인기 K 팝에 맞춘 흥겨운 안무로 한국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고, 중국 권법 같은 안무를 소화하거나 흥겨운 탱고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수중 무도회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빌 메이/美 혼성 아티스틱 수영 대표 : (혼성경기는) 남자의 힘이 여자의 아름다움을 보완하면서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연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m 싱크로 다이빙의 우하람과 김영남은 6위에 올랐습니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이 종목에서 네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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