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투수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시즌 11승을 아깝게 놓쳤습니다.
류현진은 1회, 평범한 내야 땅볼 타구가 시프트 수비 때문에 세 번 연속 내야 안타로 둔갑하는 바람에 2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고, 7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는데, 이어 등판한 바에즈가 연속 홈런을 얻어맞고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습니다.
류현진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평균자책점 1.7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