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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타지키스탄 도착…4박 5일 신북방 외교 돌입

이 총리, 타지키스탄 도착…4박 5일 신북방 외교 돌입
4개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 도착했습니다.

이 총리는 타지키스탄에서 2박 3일 간 머무르며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 회담 및 공식 만찬을 하고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양국 총리회담에서는 '국가발전전략 2016-2030'을 바탕으로 산업 다변화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는 타지키스탄과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이 총리는 라술조다 총리와 함께 코이카의 로밋 지역 전력망 구축사업 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산림, 교육 등 협력 다변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17∼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 회담 및 공식오찬을 하고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총리는 양국 총리회담에서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 등 개발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전자정부,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울러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과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 만찬 등에 참석합니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 이들 국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허위 선생의 후손과 고려인 대표들도 만나 격려할 계획입니다.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과거 실크로드 지역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아프가니스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한 요충지로 평가받습니다.

한국 국무총리가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1992년 두 국가와 수교한 이래 최초다.

총리실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순방에 이어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신북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중앙아 5개국 순방을 완성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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