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매리 "'미투 폭로' 기자회견 원치 않았다…정의연대 고발할 것"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9.07.15 16:00 수정 2019.07.17 14: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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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매리(現 마리얌커뮤니케이션 대표)씨가 올해 초 본인의 '미투' 기자회견을 주관한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총장 등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이 씨는 자신의 SNS에 故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응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자신 역시 과거 사회 유력 인사들로부터 술자리에서 술 시중을 강요받거나 심지어 성추행과 모욕 행위를 당했다는 폭로글을 적었습니다.

당시 이 씨는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과 함께 기자회견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급작스럽게 취소 결정을 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재 카타르에 체류 중이라고 밝힌 이 씨는 SBS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정의연대 측에 기자회견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자신의 대변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면서 "한국에 가서 정의연대 측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의연대 측이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고, 참석을 강요했으며 피해 내용도 부풀려 언론에 공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원치 않는 '미투 폭로' 기자회견 보도와 정의연대 측의 언론 인터뷰로 인해 명예를 훼손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 관련 본인의 사업에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국장은 "이매리 씨가 기자회견 등 도움을 요청했던 당시 자료를 모두 보관하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매리 씨는 현재 마리얌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업체를 운영하며 카타르 축구 대표팀과 함께 코파아메리카컵에 참석하는 등 월드컵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merry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