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 북한 무인 소형 목선 3척을 발견해 현장에서 파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13일 하루에만 북한 소형 무인 목선 3척을 발견했다"면서 "오늘도 1척을 발견해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이 공개한 13일 동해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소형목선 3척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5/201334431_1280.jpg)
이 선박은 오전 2시 18분쯤 NLL을 넘어왔고, 해군 고속정 2척이 출동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고속정이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은 70%가량 물에 잠겨 있었다"면서 "그 상태로는 예인하기 어렵고, 그냥 두면 우리 어선과 충돌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확인한 후 파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이 공개한 13일 동해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소형목선 3척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5/201334432_1280.jpg)
합참 관계자는 "해상작전헬기 링스가 현장에 출동해 무인 소형 목선임을 확인했다"면서 "첫 번째 선박과 동일한 절차로 파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무인 목선은 육지에서 160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합참이 공개한 13일 동해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 소형목선 3척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5/201334433_1280.jpg)
합참 관계자는 "오후 1시가 넘어 해군 P-3C 해상초계기가 울릉도 북방 64㎞, NLL 남방 55㎞ 해상에서 발견했다"면서 "해당 선박도 파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늘도 NLL 남쪽에서 무인 소형 목선이 발견됐다"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원 고성 해안서 발견된 북한 소형 목선](http://img.sbs.co.kr/newimg/news/20190712/201333755_1280.jpg)
합참은 "해당 목선에 침투 장비가 없고, 부패한 어류와 장화가 발견됐다"면서 "선주 이름이 있고, 선박은 군 소속이 아닌 것으로 분석되어 대공 용의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