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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실리콘밸리' 인천에 조성…"수천억 부가가치 창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정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공모한 '스타트업 파크' 대상지에 인천 송도 국제도시가 선정된 것으로 지난주 발표됐죠.

이곳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 창업 거점이 조성되는 겁니다. 함께 보시죠.

10년 전 건립된 투모로우 시티 건물, 교통환승센터로 지어졌지만 소유권을 둘러싼 갈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복합공간입니다.

이 건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천 경제청이 이 건물을 매입해 오는 2022년까지 창업 거점을 구축하게 되는 겁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서 성과를 창출하는 혁신 창업공간입니다.

[박준하/인천시 행정부시장 : 대한민국의 미래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이끄는 곳이라는 선도적 지위를 얻을 수 있고 앞으로 수천억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인천시의 특화사업인 스마트시티와 바이오의료, 관광 마이스산업 등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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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앞에 있는 용유도와 무의도는 5년 전 대규모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경제 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곡절을 겪은 곳이죠.

인천 경제청이 이 일대를 관광, 레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용유도와 무의도 주변지역 25㎢를 오는 2030년까지 관광, 레저 허브로 만드는 계획 수립 용역을 다음 달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한 겁니다.

이 용역은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돼 인천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치방안과 송도, 영종 국제도시 등과 연계 발전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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