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컵스전 1타점 2루타…2경기 연속 장타 폭발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후반기 반등 희망을 키워갔습니다.

강정호는 오늘(15일)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하루 전 컵스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는 등 후반기 두 경기에서 장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181(149타수 27안타)로 살짝 올랐습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피츠버그가 2 대 1로 앞선 3회 초 투아웃 1, 3루에서 컵스 좌완 선발 호세 킨타나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추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습니다.

피츠버그는 8대 3으로 져 컵스와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