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코비치, 5시간 접전 끝에 페더러 꺾고 2년 연속 우승

조코비치, 5시간 접전 끝에 페더러 꺾고 2년 연속 우승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섰습니다.

조코비치는 현지 시간 어제(1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시간 57분의 접전 끝에 '황제' 로저 페더러(3위)를 3대 2(7:6<7:5> 1:6 7:6<7:4> 4:6 13:12<7:3>)로 물리쳤습니다.

2년 연속 윔블던 왕좌를 지킨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34억7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윔블던 우승은 통산 5번째(2011, 2014, 2015, 2018, 2019)로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16회가 됐습니다.

4세트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2대 12까지 팽팽히 맞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습니다.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4대 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페더러는 서브 에이스 25대 10, 공격 성공 횟수 94대 54로 우위를 보였으나 고비마다 나온 실책이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