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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34년 만에 전반기 15승' 두산, 롯데 꺾고 2연승

'린드블럼 34년 만에 전반기 15승' 두산, 롯데 꺾고 2연승
두산 베어스가 투타 응집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습니다.

두산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친정팀을 상대로 34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두산은 오늘(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8대 2로 이겼습니다.

선발 린드블럼은 5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2실점(1자책)으로 막았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시즌 15승 1패를 기록해 1985년 김일융(당시 삼성) 이후 34년 만에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습니다.

린드블럼은 또 평균자책점을 2.02에서 2.01로 조금 더 낮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017시즌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다 지난해 두산으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롯데를 상대로 6경기에서 5승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롯데 선발 박세웅을 두들겼습니다.

1회 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중월 3루타를 친 뒤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고 오재일의 2루타에 이어 투아웃 이후 최주환의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가 이어져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롯데는 2회 말 민병헌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5회에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대 2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7회 초 김재환이 1점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고 8회에는 오재원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9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난타전 끝에 10대 7로 승리했습니다.

7대 7로 맞선 8회 터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렸고, 이어 이우성이 중월 투런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6위 KT WIZ는 5위 NC 다이노스를 4대 1로 꺾고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1대 1로 맞선 8회 로하스가 1타점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LG 트윈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LG 선발 켈리가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켈리는 8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키움 히어로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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