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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가해자가 '합의' 위해 만난 피해자 살해

폭행사건 가해자가 '합의' 위해 만난 피해자 살해
자신이 폭행한 피해자를 합의하려 만났다가 오히려 피해자를 살해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A(39) 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 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쯤 광주 북구의 한 도로변에서 흉기로 A 씨를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치상 등 전과 13범인 박 씨는 지난 4일 A 씨를 주점에서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합의를 위해 A 씨를 다시 만난 박 씨는 "합의해 달라"며 다투다 A 씨가 자리를 피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해남으로 도주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다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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