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가해자가 '합의' 위해 만난 피해자 살해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작성 2019.07.14 09:31 수정 2019.07.14 12: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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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폭행한 피해자를 합의하려 만났다가 오히려 피해자를 살해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A(39) 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 모(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쯤 광주 북구의 한 도로변에서 흉기로 A 씨를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치상 등 전과 13범인 박 씨는 지난 4일 A 씨를 주점에서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합의를 위해 A 씨를 다시 만난 박 씨는 "합의해 달라"며 다투다 A 씨가 자리를 피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해남으로 도주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다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