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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R 선두…이정은 2위

김세영,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R 선두…이정은 2위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세영은 오늘(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1,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인 신인 이정은을 1타 차로 앞선 가운데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3번부터 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 전날 공동 11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서 3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지난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 주춤했던 이정은은 이틀간 보기를 1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상금 1위를 달리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5점을 획득해 1위 고진영의 129점과 격차를 좁힐 수 있습니다.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 등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전영인은 이날 1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4타,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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