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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 이민자 단속, 14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시"

트럼프 "불법 이민자 단속, 14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이민 당국이 내일(14일)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민 당국이 주말인 일요일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찾아내 그들의 나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여기에 불법적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단속을 합법적으로 하고 있다"며 "불법 이민자 수천 명을 단속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단속 작전과 관련해 당국의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불법 체류 중인 최소 2천 명의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은 당초 지난달 23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개시 직전 "의회에 이민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주겠다"며 2주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불법 체류 가족 구성원 수천 명에 대한 전국적 단속 작전이 일요일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대상 도시는 애틀랜타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10곳으로 미국 주요 도시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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