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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워런, 美 민주당 대선후보 여론조사서 선두

바이든·워런, 美 민주당 대선후보 여론조사서 선두
▲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대선 본선행 티켓을 위한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공표된 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참여한다고 응답한 민주당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은 26%, 워런은 19%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

레이스에서 유일한 흑인 여성인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어 그 뒤를 이었고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시장인 피트 부티지지가 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인 베토 오로크와 기업인 출신인 앤드루 양은 2%에 그쳤습니다.

바이든은 아프리카계와 노년층, 온건 혹은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자였고, 워런은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와 18-49세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샌더스는 청년층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의 첫 경선 토론회가 실시된 이후인 지난 7일부터 9일 사이에 실시됐습니다.

이 때문에 막판에 경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들에게 2차로 선호하는 후보들을 물어본 결과는 해리스(14%), 워런(13%), 샌더스(12%), 바이든(10%)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12%만이 마음을 굳게 정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현재의 지지율은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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